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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대 조각에 아로새긴 따사로운 봄볕… 낙우조각회 ‘조각은 나…
등록일   12-04-13 01:15 조회수   7097


1963년 서울대 조소과 출신의 강정식 김봉구 송계상 신석필 황교영 황택구 등 조각가 6명이 동우회를 결성했다. 당시 김종영 지도교수가 “조각의 길이란 마치 낙타가 거친 사막을 걷는 것과 같다”며 ‘낙우회(駱友會)’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동안 김황록 이용덕 전준 정연희 등 한국 현대조각의 세대별 대표 작가들이 낙우회를 통해 배출됐다.

창립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정기전과 기획전을 열어온 낙우회는 84년 ‘낙우조각회’로 이름을 바꿨다. ‘춘추회’ ‘후소회’ 등 회화 작가들의 동아리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다. 국내 최초의 조각 단체인 낙우조각회가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조각은 나의 빛’이라는 제목으로 26일까지 50주년 기념전을 연다. 회원 작가 60여명이 출품했다.

제1전시장에는 김의웅의 ‘풍경’, 백현옥의 ‘오행도’, 이동주의 ‘달팽이’, 정연희의 ‘입술 보트’, 정현도의 ‘율(律)’, 최명룡의 ‘탄생’(사진) 등 새내기 작가와 중견 작가의 작품이 함께 진열됐다. 제2전시장에는 초기 회원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다목적실에서는 낙우조각회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자료(도록 및 사진)와 영상물을 선보인다(02-3217-6484).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