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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대리예술지구 오픈스튜디오
등록일   10-08-12 17:36 조회수   7597

하대리藝術지구artPLANarea Artist in Residence Program

VAULT project 2010   2010_0814 ▶ 2010_1031

● 위 이미지를 클릭하면 이미지 속닥속닥 20090717a | ARC+HIVE_QuARTerS project 2009 로 갑니다.

  초대일시_2010_0814_토요일_05:00pm

시(詩)파티_2010_1030_토요일_05:00pm

주관_하대리예술지구 아트플라나리아_하대리여름숲속미술제 추진위원회

후원_강원도_횡성군_강원문화재단_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획·진행_김주환_이하림

STAFF·기록작가 - 김종일_박영규_유은정

거주작가_강녕혜(회화)_강장원(퍼포먼스)_김선화(회화)_김수연(무대미술)_김은진(조각) 류승구(설치, 연주)_박나라(조각)_박성준(영상)_박혜린(회화)_배수경(회화)_배지협(조각) 송미애(작곡)_양수일(애니메이션)_이난희(유리, 금속공예)_이성훈(회화)_이재환(미디어아트) 인진미(영화, 시나리오)_조금미(조각)_Vuille Joel(스위스, Fine Arts)

아시바미술관_박형철

공연팀_한국무용 (서주리_이난희_이윤나)_자네지금 밴드_하데리안 밴드

하대리예술지구 아트플라나리아 강원 횡성군 우천면 하대리 62-3번지

 Tel. +82.33.345.6330 / 82.10.9939.6330 club.cyworld.com/studioharim

 
■ VAULT 프로젝트는 예술가 거주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서로 관계를 맺어가며, 낯설음이 적응과 변용을 거쳐 어떠한 화음을 만들어낼 지를 실험하는 장(場)입니다. 가시적인 결과물에 연연하지 않고 작가 자신의 열정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작가들은 평소의 자기세계에서 벗어나 미지의 세계로 발걸음을 내딛는 용기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저 여러 장르의 작가들이 하나의 전시에서 자신의 분야를 내보이는 것이 다양성과 실험성의 표현은 아닐 것입니다. 조각가가 악기를 만들고, 화가가 시를 쓰고 배우가 되기도 하며, 작곡가가 요리사가 되어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작가들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신선한 접근과 해석들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긴 호흡으로 대안적 삶의 방식으로서의 예술을 실천하고, 그 과정을 탐구하며, 내적인 힘을 축적하는데 몰두합니다.
■ 많은 전시와 창작 스튜디오, 레지던스 프로그램들이 작가들이 가지를 뻗고 열매를 열어가는 모습에 주목한다면 VAULT 프로젝트는 예술가들이 자신이 딛고 있는 땅에 좀 더 튼튼히, 깊이 뿌리를 뻗어나가 더 많은 자양분을 얻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일회성의 행사들이 즉각적인 피드백과 가시적인 성과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면 우리는 지난 7년간 해마다 새로운 기획의 레지던스를 진행하면서도 그 흐름을 관통하는 하나의 모토 - '예술가의 뿌리를 튼튼하게, 예술의 토양을 비옥하게'를 기본으로 두어 왔습니다.
■ 현대사회는 당장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여 장기적으로는 토양을 황폐화시켜 가고 있는 듯합니다. 한때 젊은 유망주를 발굴한다는 명목으로 많은 상업 화랑들이 신진작가들을 지원하면서 상품으로서의 작품제작에만 몰려가도록 하였지만 이는 곧 작가자신들이 상업 미술시장에서 일회성 상품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예술계 전반에서는 작가의 특수성(particularity)에 주목합니다. 특수성은 독특하고 새롭지만, 새로운 것이 예술의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이 특수성은 언제라도 치환되어 다른 특수성으로 메워질 수 있습니다. VAULT 프로젝트는 작가의 독자성(singularity) 또는 고유성에 주목하며, 독자성의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작가의 작품 생산에 초점을 두고 작품 활동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 자신에게 주목하여, 작업을 계속 해 나갈 수 있는 내적인 에너지 강화에 주력하고자 합니다.
■ 농촌의 일상공간에 작가들이 들어와 레지던스가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과 어울리며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작가들은 낯설지만 서로 호응해가며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하대리에서의 거주기간을 마무리하며 그간의 과정과 기록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려고 합니다.

프로그램 진행장소   주행사장 - 횡성(하대리예술지구 아트플라나리아, 우천면 하대리 마을)

   교류장소 - 홍천(내촌목공소, 아트플레이스 내촌창고), 원주(문막 후용공연예술센터, 노림스튜디오),

                   평창(오대산 월정사), 강릉(하슬라아트월드)

VAULT 프로젝트 세부 진행일정   

ㅇ 2010.  5월    ~    6월          입주작가 공모 / 선정   

ㅇ 2010.  6월    ~    7월          행사장 구성 및 제작, 참여작가 사전모임   

ㅇ 2010.  7월 1일 ~  7월15일    입주준비 작업   

ㅇ 2010.  7월 1일 ~  7월17일    거주작가 입주   

ㅇ 2010.  7월17일 ~  7월24일    개미되기 프로그램 진행   

ㅇ 2010.  7월25일 ~  8월13일    꿀벌되기 프로그램 진행  

             7월29일                    내촌목공소, 내촌 창고 답사, 목수이정섭과 간담회         

             8월 3일                    하슬라 아트월드, 등명해변 답사

             8월 3일 ~  8월 4일    오대산 월정사 템플스테이, 해욱스님과 차담    

             8월10일                   노림스튜디오 작가들과의 만남   

             8월10일                   후용공연예술센터 무대예술워크샵 쇼케이스 관람    

             8월13일                   윤경만 학예사(김종영미술관)와의 간담회 

ㅇ 2010.  7월23일 ~  8월15일    아시바미술관 '하대리 끼어들기' 진행   

ㅇ 2010.  8월14일 ~  8월15일    오픈 스튜디오 / 참여작가와 초청작가들의 전시 및 공연   

ㅇ 2010.  8월15일 ~  8월20일    정리 및 퇴소   

ㅇ 2010.  8월14일 ~ 10월30일    거미(archaive)되기 프로그램 진행   

ㅇ 2010. 10월30일 ~ 10월31일    Review VAULT

VAULT 프로젝트 - 레지던스 프로그램 VAULT 프로젝트란 -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함께 생활하고 교류하며 작업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인 동시에, 그들이 기존에 해오던 자신의 예술 활동과 일상의 삶을 벗어나 경계를 넘어서는 행위에 관한 개념이기도 하다. VAULT의 사전적 의미에는 아치로 이루어진 지붕의 형태들(성당건축의 천정구조, 농촌의 비닐하우스 형태 등)이라는 건축적 의미 외에 '뛰어넘다'라는 행위적 의미가 있다. 그래서 우리의 작가들은 'VAULTER', 곧 '뛰어넘는 자(超人)'가 된다. ● 'VAULT(뛰어넘다)'는 말 그대로 기존의 형식과 틀 안에서만 계속 기어 오르려하는 것이 아니라, 장르와 관념, 시각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자는 것이다. 작가들이 활동하던 도시적 공간들, 그들이 해오던 표현행위들이 어떤 틀 안에서 형성되어 왔고, 얼마나 편협한 장소와의 관계들 안에서만 이루어져 왔는지를 돌아보고 - 조금은 다른 삶의 형식 속에서, 보다 실재적인 자연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생활 속에서 - 새로운 '공간'과 '개념'과 '사고'와 '창작'을 꿈꾸어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다.
Ⅰ. ARC (아크) - 개미(蟻 = 虫 + 義)되기, 공동체의 탄생 (기간 : 7월17일 ~ 7월 24일 / 장소 : 하대리예술지구 ) 개미는 공동체를 형성하여 서로 긴밀한 영향을 주며 그들의 공간을 짜임새 있게 만들어 간다. 정형적이지는 않지만 하나의 생명체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관계를 구성하고 공간을 확장하며 시스템을 구축해간다. 참여 작가들은 입주와 동시에 도시의 개인적이고 기계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농촌의 열린 공간에 들어섰을 때 긴장감과 낯설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러한 낯설음과 긴장을 통해 더욱더 감각을 열게 되고 주변의 모든 것을 섬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낯선 자연과 시간과 동료작가들과 공명하며 하대리에서의 삶의 형태를 만들어 갈 것이다. 화폐교환을 매개로 해서만 살아가는 삶의 체계에서 벗어나 자신의 노동을 통한 직접적 교환체계를 구축한다.
Ⅱ. HIVE (하이브) - 꿀벌(蜂 = 虫 + 夆)되기, 새로운 만남, 타자와 자기 발견 (기간 : 7월24일 ~ 8월 13일 / 장소 : 하대리예술지구 및 교류공간들 ) 꿀벌은 가장 정형적이고 아름다운 집을 짓는 곤충이다. 그들의 하이브(hive)는 한치의 오차도 없으며 세포와도 같은 꿀벌들의 일사불란한 시스템 속에서 번식하고 생활한다. 그들은 다양한 의사소통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수많은 sign과 상징들로 동료와 교류한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화분을 채집한다. 참여 작가들은 개미의 집짓기를 통해 낯익은 공간으로 탈바꿈한 하대리를 베이스캠프로 삼아 꿀벌의 집짓기 기간동안 여러 활동을 통해 이미지를 채집하고, 다양한 삶의 형태를 경험해보고 새로운 지식을 만나게 된다.
Ⅲ. Archive(아카이브) - 거미(蜘 = 虫 + 知)되기, 비자발적 사유와 홀로서기 (기간 : 8월14일 ~ 10월 31일 / 장소 : 하대리예술지구 및 각자의 공간) 거미는 개미나 꿀벌과는 달리 단독으로 생활하고 집을 짓는다. 그 집은 가는 실들이 엮어져 이루어진 네트워크이다. 그리고 그 거미줄 마다 매달린 무수한 이슬들이 비추어내는 무한한 되비침과 혼합의 세계, 즉 인드라망을 구축하게 된다. 작가들은 다시 일상으로의 귀환을 준비하고 하나의 개인으로 되돌아가지만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생활하던 작가들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느꼈던 일상의 기록들과 각기 창조적으로 재구성한 생활의 단편, 느낌들을 공유하고 관계를 재정립한다. 다양한 관점들의 종합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모습이 각자의 의식에 어떻게 투영되었는지를 살피고 이를 통해 타자를 재발견하고 소통하고 연대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곧 자기 자신의 재발견이기도 하다. 타자라는 거울을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는 것이 거미의 집짓기 과정이다.

열린작업실 - 지역주민과 관람객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 기간 : 7월18일~8월15일 - 장소 : 하대리예술지구 아트플라나리아 - 내용 : 학생들의 여름 방학기간 중에 이루어지는 행사이기 때문에 지역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람과 예술체험, 더 나아가서는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에의 참여를 유도하며, 농촌마을에서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에서부터 파생된 예술 활동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 예술이 일상적 삶 속에서 어우러져가는 방법을 모색하고 문화예술 향유에서 소외되기 쉬운 지역민들을 문화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술 활동 및 예술가와 직접 교류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일상 속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예술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Live ART Show - 오픈스튜디오 / 공연 - 기간 : 8월14일~8월15일 - 장소 : 하대리예술지구 아트플라나리아 - 내용 : 그간의 창작물과 기록들을 전시하고 작업 및 생활공간을 오픈하여 누구나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이 작가들과 함께 무엇이든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다. 전문공연진의 공연보다는 참여 작가들 또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크로스오버한 실험적 작품들을 만들어 나가려한다. 참여 작가들이 무대를 만들고 공연에 참여하며 장르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연출하는 공연이다.-음악가와 미술가가 함께 만든 작품, 무용가와 영상작가가 함께 만든 공연, 미술인들의 밴드 등이 상품으로서의 예술이 아니라 함께 즐기기 위한 예술을 시도한다. 소리공방/밴드 공연, 거주작가들의 전시 및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Review VAULT - 되새김(Feed Back) 및 성과평가 - 기간 : 10월30일~10월31일 - 장소 : 하대리예술지구 아트플라나리아 - 내용 : 한 마리의 거미가 되어 일상으로 귀환했던 작가들이 VAULT 프로젝트 통한 네트워크 형성후 50일 가량의 기간을 보내고 다시 모여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자리이다. VAULT 프로젝트에 대하여 충분히 되새김질할 시간을 갖고 좋았던 점들과 바라고 싶은 것들, 그리고 VAULT 이후의 생활, 예술 창작 면에서의 변화 등에 대한 교류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다.

Vol.20100814b | 하대리藝術지구artPLANarea Artist in Residence Program